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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즐거움 야생화!

털진달래

by akwoo 2015. 5. 3.

 

 

표현해 보고 싶었던 몇가지 그림 중 하나.

 

산정에 오르니 밤11시 30분.

지리 주능이 한웅큼이다.

교교한 달 빛에

천왕부터 노고 그리고 만복대까지

지리는 달빛에 몸을 씻고 있다.

습도 높은 안개가

잔잔하게 산정을 향하여 오르고

바람이 이미 떠난

산정은 깊게 고요했다.

 

바람이 없는 고산의 산정은 오월 초순인데도

전혀 춥지 않았다.

 

스트로브와 손전등, 그리고 크레모아를 이용하여

또 다른 산을 만났다.

 

 

천오백여 미터의 고산의 산정에서

달빛과 진달래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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