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눈감고 들여다보는 奚囊 속에187

슬기로운 백수 생활 3 - 운동 2 - 하이킹 23-05-02 고창·장성 방장산 하이킹 아침 식사하고 산행 준비해서 방장산으로 갔다. 고창 양고살재에 차를 파킹하고 출발했다. 오늘은 운동 산행이다. 차분히 산을 즐기기 위한 하이킹이 아니라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 방법 중 하나로 하는 하이킹이다. 느긋하게 즐기며 하는 하이킹도 다양한 운동효과가 있다. 하체 근력 강화와 심폐기능, 신체 밸런스, 뇌자극과 정신건강 등 육체와 정신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하이킹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면 좋다. 오늘은 엔조이 하이킹이 아니라 체력훈련을 목적으로 한 특히 유산소 운동보다 무산소운동에 가까운 하이킹이다. 명칭을 정하자면 'Work out hiking'이다. 즐기는 하이킹과 다른 것은 속도와 보폭이다. 보폭을 5cm 정도 넓히고 속도를 높여서 걷는다... 2023. 5. 3.
앵초 힘들 땐 잠시 기대도 된다. 늘 꼿꼿하게 살아야 만 정답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 2023. 4. 13.
땅나리 2022-07-26 제주 하필 땅만 바라보니? 하늘은 가끔 저렇게 파란데. 고개를 숙여도 고개를 들어도 아픈 건 마찬가지지만. 2022. 7. 22.
슬기로운 백수 생활 2 – 여행 1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을 해보자. 아무것도 안 하는 여행이 가능할까? 아니 아무것도 안 한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 같고 '게으른 여행'이 더 알맞는 표현 같다. 여행이라는 것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주 볼 수 없는 것, 일상에서 해보지 못한 것, 일상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을 해보려고 가거나 특별한 테마를 정해서 가는 경우 또는 휴양을 목적으로 가는 등 사람마다 다양한 목적이나 목표를 두고 가는 것이지만, 이 모든 것을 통틀어 다르게 표현하면 바로 일상과 다른(일상에서 얻을 수 없는) 무언가를 위해 일상의 문 밖으로 나서는 것이 여행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막상 계획 없이 가도 무엇인가를 하게 되고 또 무엇인가를 보게 되는 것이 여행이다. 몇 년 전부터 제주에 가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늘 계획을 .. 2022. 7. 8.
슬기로운 백수 생활 1 - 운동 1 - 걷기 10시부터 물무산 라운드 + 능선 종주 준비를 했다. 무릎 보호대를 하고 영양바 1개와 물 500ml, 오른쪽 발목 보호대, 모자, 선글라스까지 준비했다. 동네 뒷산에 가면서 조금 과한 것 같지만 본래 10km 라운드만 경보에 가까운 속도로 했었는데 70여 일전에 왕복 5km 능선 종주를 추가해서 2번 정도 해봤는데 10km 라운드 할 때보다 시간이 두 배 이상 걸렸고 힘도 훨씬 많이 들어서 중간에 수분과 영양 보충을 해줘야 몸이 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2년 전까지만 해도 트레일 러닝 코스인데 오른쪽 무릎에 문제가 생겼고 퇴직 후 생애 처음으로 체중이 5~7kg 늘면서 뛰는 것은 힘들어졌다. (체중은 오랫동안 심각한 저체중이어서 근육과 지방량을 고의로 늘렸다.) 걷기와 달리기는 무릎에 전달 되는 충격이.. 2022. 5. 23.
운장산에서 바라본 저 '갈라파고스 이구아나'처럼 생긴 바위 등성이에 서면 그 아래는 또 무엇이 있을까?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여백처럼 남겨뒀다. 어둠 속에서는 똑같았던 사물들이 해가 떠오르자 빛나는 것과 더욱 어두워지는 것으로 나뉘었다. 여명. 태양이 지평선 위로 솟기 직전 먼저 하늘이 붉어진다 하늘의 색은 대기가 너무 맑으면 감동을 주지 않는다 202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