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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즐거움 야생화!938

대흥란 2023-07-16 전남 영광 봄에 나도수정초 보러 잠깐 들렀다가 여름이 되어서야 다시 찾았다. 해오라비난초 보러 습지에 갔다가 너무 일러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장맛비로 곳곳이 파였는데 다행히 잘 버티고 피어났다. 아래쪽에서 3 개체 만나고 10여 촉이 모여서 피던 곳에서는 찾지 못했고 그 위쪽은 이제 올라오는 녀석들 몇 개가 보였다. 대흥란은 부엽생물로 해마다 같은 곳에서 나지는 않는다. 그냥 쉽게 보이는 녀석이 아니다. 굳이 찾아 나서서 모기와 사투를 벌이며 눈 크게 뜨고 보물 찾듯 찾아야 겨우 만날 수 있는 녀석이다. 관심이 없으면 바로 옆에 있어도 잘 보이지 않는다.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자연에서 마저 인간은 흔한것 보다 희소성에 더 가치를 둔다. 인간에 더 큰 영향을.. 2023. 7. 17.
석곡 시기만 잘 맞추면 가장 아름다운 석곡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다. 부제마저 훌륭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이다. 온전한 희색의 석곡. 북쪽 절벽에 피는 녀석인데 동쪽 방향에 피는 녀석과 달리 색이 완전한 우윳빛 흰색이다. 아침 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이라 항상 오후에 잠깐 눈 맞춘다. 전남에서 만난 녀석인데 전북의 석곡과 질감이 약간 다르다. 생육환경에서 오는 다름이지 싶다. 작은 암봉이 이어져 있는데 대부분 모여있는 크기만 다를 뿐 질감은 비슷했다. 북서풍이 해무를 몰고 왔다. 석곡은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그만큼 만나기 쉽지 않다. 에전에는 흔했는데 사람들이 다 캐가서 이제는 거의 볼 수 없는 식물이다. 올해는 패스해야 할 듯 싶다. 2023. 5. 28.
약난초 2003-05-22 영광 불갑산 조금 늦었다. 꽃에 대한 열정이 거의 사라졌다. 석곡도 보러 가지 못했다. 바로 옆인데....... 계곡을 따라가 봤는데 예전에 비해 개체수가 훨씬 줄었다. 10여 촉 짜리도 보이지 않고 아예 모여있는 녀석들을 찾지 못했다. 녹화도 보러 갔는데 1촉만 피었고 시기가 너무 늦었다. 2023. 5. 23.
나도수정초 2023-05-09 전남 영광 불갑산 평일인데 꽃 찍는 사람들이 많다. 스트로브를 써야 하고 노출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하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 그럴 수가 없다. 거기다 스트로브도 무선동조가 됐다 안됐다한다. '나도수정초' 신비감을 주는 녀석이다. 내가 돼지코라고 했더니 지인이 이렇게 이쁜 녀석을 돼지코라고 한다고 타박한다.^^ 2023. 5. 11.
진달래 · 23-03-31 강진·해남 주작산 '화무십일홍' 2023. 4. 18.
으름덩굴 2003-04-17 전북 고창 이 시기에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꽃이다. 오랜만에 앵초 보러 갔다가 담았다. 2023.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