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짜개란9 12cut 2018 - wildflower 1 세미모노크롬 형태의 사진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완성을 위한 시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일상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지 못했고 새로운 상상을 하지 못했다 흔히 말하는 좋은사진(작품성이 뛰어난) 보다 (나처럼 담는 사람이 거의 없는) 나만 담.. 2018. 12. 3. 콩짜개란 2018-06-01 전남 사무실 일정에 변경이 생기면서 6일만에 갑작스럽게 다시 찾았다 해마다 날이 좋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날이 좋았다 꽃은 100% 개화 상태 조용히 혼자 담고 싶었는데 다른 팀이 대기하고 있어서 촬영시간을 줄였다 랜즈는14mm, 60mm, 105mm를 썼는데 대기가 너무 맑다 보니 빛이 강.. 2018. 6. 7. 콩짜개란 2018-05-26 전남 몇 년 전 점하나 찍힌 지도 한장 들고 길 없는 산속을 5시간 가까이 헤매다 거의 포기하기 직전 수직벽 상단에 어렴풋이 보이는 욘석을 발견했었다. 그 이후로 해마다 찾아가지만 좋은 날을 만나지 못했다 욘석은 1시 이전에 담아야 빛을 만날 수 있고 그 빛에 의하여 욘석의 .. 2018. 5. 29. 콩짜개란 2016. 5 작년에도 조금 늦었는데 올해는 가뭄으로 작년보다 훨씬 못했다 자연 환경은 수시로 변하니 꽃도 만났을 때 최선을 다해서 담아야 한다. 2017. 6. 6. 콩짜개란 06-01 진도 5월31일 늦은시간, 먼길을 내려온 지인과 합류하여 진도읍으로 내려가 모텔에서 숙했다 지인이 마실 맥주 두병과 아침식사용 빵 몇개로도 오랜만의 만남이 즐겁기만 하다 꽃과 사진에 조예가 워낙 깊은 분이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꽃이야기 사진이야기를 나눈다 잠깐 눈을 붙이.. 2017. 6. 5. 12cut 2016 - wildflower 3 콩짜개란 진도의 작은섬, 대충 들은 자생지 정보로 깊은 숲의 커다란 암벽 아래 감춰진 욘석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3시간 정도를 길 없는 숲 속의 암봉을 오르내리다 정오가 다되어서 만났다 해가 막 바위 너머로 지나가 빛이 가려졌다 40여미터 절벽의 상단부에서 고정된 자일에 매달려 .. 2016. 12.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