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16 석곡 시기만 잘 맞추면 가장 아름다운 석곡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다. 부제마저 훌륭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이다. 온전한 희색의 석곡. 북쪽 절벽에 피는 녀석인데 동쪽 방향에 피는 녀석과 달리 색이 완전한 우윳빛 흰색이다. 아침 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이라 항상 오후에 잠깐 눈 맞춘다. 전남에서 만난 녀석인데 전북의 석곡과 질감이 약간 다르다. 생육환경에서 오는 다름이지 싶다. 작은 암봉이 이어져 있는데 대부분 모여있는 크기만 다를 뿐 질감은 비슷했다. 북서풍이 해무를 몰고 왔다. 석곡은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그만큼 만나기 쉽지 않다. 에전에는 흔했는데 사람들이 다 캐가서 이제는 거의 볼 수 없는 식물이다. 올해는 패스해야 할 듯 싶다. 2023. 5. 28. 석곡 2022-05-26 전남 주능에서 지능으로 다시 그 지능에서 갈라져 나온 지능으로 내려오다 계곡으로 들어서고 계곡의 중간 정도 고도인 고도 190~200m 정도에서 오른쪽으로 횡단하며 지능상에 있는 암릉을 확인하며 석곡의 모델을 확인한다. 사람이 드나들지 않고 짐승들도 별로 없어서 숲은 빽빽이 우거져있다. 나뭇가지와 덤불들이 길을 막아서서 쉽게 전진하기 어렵다. 특히 암릉 위는 틈이 거의 없어서 능선 아래쪽까지는 내려갈 수가 없었다. 바위마다 대부분 석곡이 붙어 있어서 바다와 닿는 곳까지 바위를 따라 내려가면 좋은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빽빽한 밀림 같은 곳을 뚫고 내려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석곡은 많은데 일출 버전이나 낙조 버전은 찾지 못했다. 제 작년에 지인이 담았던 모델이 그나마 일.. 2022. 5. 31. 석곡 2022-05-18 전북 봄 가뭄이 오래간다. 귀한 난들이 고사할까 약간 걱정이 된다. 예전에 진도의 커다란 바위벽에 자라던 콩짜개란이 긴 가뭄으로 절반쯤 고사됐었다.. 6월 초면 피는데 괜찮을지, 풍란은 또 어쩔지...... 10시에 주차장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했는데 조금 늦었다. 오늘은 석곡을 보러 갔다. 석곡은 내 시그니처 꽃이다. 참 오랫동안 다양한 시도를 했다. 수직 벽에 붙은 녀석을 자일을 내려 처음으로 촬영을 시도했고 몇 해 동안은 1박 2일씩 머물며 별과 함께 담기도 하고 은하수와 같이 담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에 다른 곳의 석곡을 담느라 이곳 석곡은 3년 만에 만나러 갔다. 지인이 내려가면 올라올 수 없어서 60m 주 자일이 바닥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짧다. 10m 보조 자일을 소나무에 확.. 2022. 5. 22. 석곡 바람과 해무가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줬다 삼각대를 고정할 수 있다면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지형이 삼각대를 고정할 수 없는 곳이다 그래도 어느 절벽에 붙어있는 석곡보다는 쉬운 곳이니 다음해를 기대하며 아이디어를 짜봐야겠다 2020. 6. 8. 석곡 2020-05-28 전남 신안 먼저 다도새우란과 신안새우란을 담고 주변을 탐색했다 석곡은 작황이 좋지 않았다 아직 덜 피기도 했지만 작은 개체들만 보였고 무기는 많이 보이지 않았다 일출버젼은 마땅한게-자일을 사용 하면 담을 수 있는 모델이 있기는 했지만-없어서 작년에 담았던 모델을 낙조버젼으로 담아보기로 했다 상태는 한두촉 진게 있고 덜 핀 것도 있지만 담기 적당했다 해무가 짙게 밀려와서 상황이 수시로 변해서 지인과 번갈아가며 담다가 일단 비박장소에 짐을 옮기고 커피를 내려 마셨다 종일 한잔도 못마신데다 해무가 강한 바람과 함께 밀려오고 춥기까지해서 커피향이 더 향기롭게 느껴졌다 바람이 생각보다 차가워서 조금이나마 바람을 피하기 위하여 비상용으로 가져간 초소형 타프-1.5*1m-를 나무에 묶고 양쪽에 배.. 2020. 5. 31. 석곡 2019-05-23 전남 해마다 담던 전북 지역의 석곡 대신 전남의 섬에서 담았다 석곡이야 전북 그곳의 스케일을 따를 곳은 아직 없어 보인다 석곡을 별과 은하수버젼으로 담았으니 더 큰 욕심은 없지만 다른 곳의 석곡을 보고 조금 편하게 담을 만한 곳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이곳도 풍경버전이 .. 2019. 5. 2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