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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10

슬픈 히말라야 2007년, 2009년 히말라야 등반 때 우리팀 셀파를 했던 리마의 모습. 8천급을 10여차레 올랐던 유능한 세르파가 한국에 와서 3년을 머물다 올 2월에 네팔로 돌아갔다. 롯지를 하나 짓고 약혼자와 행복을 꿈꾼다던 녀석이다. 네팔지진 소식에 놀라 연락을 했더니 다행히 몸은 무사한데 집이 허.. 2015. 5. 4.
그래 산으로 가야지 산에 오르는 또 다른 이유는 한 눈에도 차지 않는 사람 사는 세상의 사소함에 크게 한번 웃고 싶어서이고 맑은 바람에 씻어 휘리릭 휘리릭 하늘로 날려 보낼 몇 마디 욕지거리가 있어서이고 뽑아버려야 할 묵은 피가 있기 때문이고 내려와 더 악착같이 진정으로 사랑하며 살기를 다짐하.. 2015. 4. 22.
같은 길을 가지만 다른 의미다. 2015. 2. 26.
안나푸르나의 아침 안나푸르나 연봉들이 아침을 맞고있다. 룽다를 살리기 위해 스팟측광으로 담았더니 -1EV 값에도 빛이 강한 곳은 노출오버됐다. 2015. 2. 25.
히말라야 풍경 히말라야의 겨울은 흑백이다 하얀 눈과 검푸른 바위뿐인 세상은 그곳의 삶처럼 단순하다 다만 사람과 말라버린 풀잎이 외계의 색처럼 그 고요를 깨트린다. 요즘 오래된 사진을 뒤적이며 미처 발견하지 못햇던 삶을 다듬는 작업 중이다. 2015. 2. 24.
걷기 수직의 세계는 두려움과 공존하는 곳이다. 하지만 수평의 세계가 평온한 것 만은 아니다. 홀로 걷는 것은 내 나약함을 감추기 위해서다. 2015.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