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또 다른 즐거움 야생화!

석곡

by akwoo 2015. 5. 18.

 

반쯤 피었다.

예상치 못한 방해로

시도해보려 했던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늘 석곡을 담으며

저 계곡으로 들어오는 골구름을 상상했다.

전날 밤 비가 왔고

새벽 6시 부터 안개가 조금씩 옅어져 시야가 트였다.

산의 구조상 계곡 안으로 구름이 파고 들지는 못했지만

구름띠 하나가 먼 계곡으로 흘러들었다.

이 것 만으로도 큰 행운이다.

꿈이 간절하면 이루어지듯

사진적 상상도 언젠가 이루지는 것을

요즘 자주 체험한다.

 

'또 다른 즐거움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기도라지  (0) 2015.05.21
은방울꽃  (0) 2015.05.19
나도수정초  (0) 2015.05.15
광릉요강꽃  (0) 2015.05.13
털진달래  (0) 2015.05.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