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야봉에서
돌양지꽃
다복바복 돋은 초록의 잎 사이로
오롯이 피어 올린
노란 꽃
그, 너른 땅 마다하고
하필 바위에 터잡아
왜바람 견디며
돋을볕 기다리는 네 모습에
부질없이 가리산지리산 하던 내 마음만 들켰다.
20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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