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처럼 접사를 하세요?....."
후배의 말에
"맘에 드는 딱 한장의사진" 이라고 대꾸했다.
산오이풀을 주제로 낙조버젼, 별버젼, 아침 여명버젼, 신선한 아침 풍경버젼.
1박2일 동안 여유롭게 즐기며
한가지 주제로 다양한 상황을 담았지만
아침 이슬이 박힌 맨 마지막 사진에 꽃혀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어둠과의 대비
짙은 분홍과 어둠
활짝 핀 꽃과 아직 필 준비가 되지 않은 모습,
그리고 이슬의 다양한 반사.
이런 다양한 상황을
압축해서
단순함 속에 강렬함을 담아내고 싶었다.
매크로랜즈를 썼으면 더 좋았을 것이지만
몇 미터 떨어진 곳으로 랜즈를 가지러 갈 여유가 없었다.
첫 번째 사진도 맘에 드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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