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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에는/엘브르즈

오름 짓 그리고 아픔

by akwoo 2015. 10. 15.

 

 

 

 

꼬박 하루를 토하며

혹독한 고소를 느꼈던

그리고

등반을 포기하고 내려온 후로

여전히

치유되지 않는 아픔.

 

햇빛에 말리면

저 하얀 빨래처럼

맑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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