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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배낭을 비우다

자작나무숲

by akwoo 2015. 11. 20.

 

 

지금 쯤

다 비워졌을 것이다

한 두개 잎을 매달고

떠나는 가을을 바라보며

흰눈을

기다릴지도 모르겠다

 

한겨울의

자작나무 숲도

아름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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