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증도
이번 주는 순천만을 다녀왔다
칠면초를 부제로 구상하는 모델을 찿아
계획을 실행해 보고 싶었지만
모델을 찾지 못했다
오늘은 비가 예보되었고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빗속의 가향을 담으러 갈까하다
접었다
대신
동네의 물매화을 담기 위하여
비옷을 챙겨입고 습지로 갔다
다행히 촬영을 시작하자
비가 많아졌다
습지에 주저앉아
수백컷을 담았다
흰꽃과 빗줄기를
또는
빗방울이 튀어오르는
순간을 같이 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흰꽃에 노출을 맞추면
빗줄기가 적게 잡히고
빛줄기를 많이 잡으려고 하면
꽃이 노출 오버된다
약간의 노출 오버를 감수하고
빗줄기를
잡는데 무게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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