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25
2019- 7-11
2017- 7- 2 충남
비도 안오는데 왜 거기에?
꽃지인이 묻는 말이다
비올 때 담은 아래 두 사진처럼
오랫동안 야생화와 비를 같이 담는 작업을 하다보니
-특히 이곳에서의 사진이 강한 인상을 남겨서-
내 사진 편력에 대한 이미지가 그렇게 보였나 보다
마음에 드는 꽃이나 모델을 만나면
최소한 5년 이상 그 꽃에 매달린다
가까운 곳은 한해에 10여 차례도 찾아가고
조금 먼 곳도 서너번 찾아간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다양한 상황
다양한 시간대에 촬영을 해본다
때로는 그냥 보고만 올 때도 있다
- 촬영할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을 때-
이 곳의 남개연은 갈 때 마다
상황들이 조금씩 다르다
그 상황에 따라
그 전 촬영 때 미흡 했던 부분이나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데
꽃도 풍부하고
개별모델도
집단 모델도 풍부해서
여러 방법으로 촬영이 가능하고
상상력을 실험해보기 좋은 곳이다.
폭우가 쏟아질 때
다시 한 번 촬영하고 싶은데
2017년 외에 폭우를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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