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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즐거움 야생화!

바람꽃

by akwoo 2013. 7. 29.

 

 

 

 

 

2013. 7.27 설악 흑범길에서

 

1박 3일간의 설악 릿지등반 중 담은 녀석들.

20여키로가 넘는 배낭을 메고 암벽을 오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등반이라는 것이 중력과의 싸움인걸 감안하면  더욱 ....

릿지 등반 중 중간에 비박하기 위하여 암벽장비 뿐 아니라 침구류와

 D700에 랜즈 3개와 삼각대 기타 사진 보조장비까지 짊어졌더니 너무 무거워졌다.

 

당초 그리고 갔던 그림들이 그려졌다.

설악의 빼어난 암름 사이로 구름이 넘나들었고

바람꽃은 암벽 사이에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등반도중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담는것은 약간의 위험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즐거운 일이다.

바람꽃을 담기에 상황은 괜찮았지만 빛의 세기와 운해가 조금 약했고

정상부분에 비박지가 마땅치 않아 암봉의 중간 바위처마 아래에서 잤는데 아침 운해가 좋았던 반면 꽃이 없는 곳이었다.

 

릿지에서 비박하며 만나는 풍광은 특별한 것이다.

일반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볼 수 없는 풍광을 만나고 그것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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