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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배낭을 비우다

겨울 산

by akwoo 2013. 10. 29.

 

2013. 1

 

눈이 깊게 쌓여 발자국 하나 없는 겨울 산을 새벽 두 시부터 올랐다.

쉬지 않고 올랐어도 일출시간에 당도하지 못했고

덕유의 정상은 눈보라와 매서운 칼바람으로 혹독하게 추웠다.

같이간 일행들은 사진을 포기하고 대피소로 피하고

홀로 추위을 견디며 늦은 일출을 담았다.

높은 산에서는 일출 후의 1시간 정도는 좋은 광경을 유지해준다.

지금 부터 몸관리를 시작해야 겨울 산을 만날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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