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2 겨울풍류(용궐산 백패킹) 2018- 1- 4 순창 용궐산 拈一放一이라 했다 하나를 잡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 얼음 시즌이다(빙벽등반) 시즌이 짧아서 스키나 백패킹 대신 겨울 주말은 되도록 얼음 하는데 할애한다 고민 끝에 얼음대신 오랜만에 백패킹에 나섰다 예전부터 210여 키로미터의 섬진강 중 가장 아름다운 구.. 2018. 2. 9. 섬진강의 겨울 서걱서걱 사르륵 원추형 쉘터 위로 밤새 내리는 눈이 미끄러졌다 홀로이거나 둘이 나누는 공간에 손님이 들어 눈내리는 겨울 섬진강의 밤이 짧아졌다 종종 익숙해지지 않는 벽에 부디친다 절망하다 블랙홀에 빠진듯 막막해진다 아무것도 감지되지 않는 그 어둠의 공간에서 나는 살려고 .. 2017.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