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궐산 치유의 숲1 섬진강의 겨울 서걱서걱 사르륵 원추형 쉘터 위로 밤새 내리는 눈이 미끄러졌다 홀로이거나 둘이 나누는 공간에 손님이 들어 눈내리는 겨울 섬진강의 밤이 짧아졌다 종종 익숙해지지 않는 벽에 부디친다 절망하다 블랙홀에 빠진듯 막막해진다 아무것도 감지되지 않는 그 어둠의 공간에서 나는 살려고 .. 2017.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