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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에는/히말라야 이야기

틈-2

by akwoo 2015. 2. 27.

 

날카로운 능선에서 위태롭던 외로움

확신 할 수 없는 경계를 넘어 갈 때의 갈증 같은 그리움

빗줄기 처럼

단호하게 박히던 이별

 

그렇게 돌아오지 않는 친구에 대한 감정들이 포개진

만년 설도

어느순간 틈이 생긴다.

 

그 틈이 있어

삶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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