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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배낭을 비우다

by akwoo 2015. 12. 7.

 

대둔산

 

경계

 

등반도

삶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다행히

그 경계을 넘고 싶은 유혹을

잘 견디어 왔다

 

가끔은

그 선을 지우고 싶다

스스로 만든 선

 

지우고

불쑥 한걸음 더 나아가면

그 선 밖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자꾸만

그 선의 높이가 낮아진다

아직은 히말라야의 설산으로 떠나고 싶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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