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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배낭을 비우다

마터호른 4차 훈련

by akwoo 2017. 4. 6.

 

 

 

 

 

 

 

 

 

 

 

 

 

 

 

 

2017. 4. 1 천등산 운곡암

 

벙개산행으로 추진 했는데

대원 전부가 참여했다

전날 늦은 밤에 만나 일정을 협의하고

문제점 등을 체크하면서

술잔이 돌다보니

거의 두시가 되어서 잠들었다

 

네번째 훈련을 하다 보니

개인간의 갈등들이 어느정도 조정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원정에 대한 열정과

팀에 대한 생각들이 좋아졌다

스스로 해야 될 일을

말하지 않아도 찾아서 하고

훈련중에도

유머와 긴장이 조화롭다

 

운곡암은

대전산악연맹 아름다운 동행과 산악구조대가 개척한 등반대상지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다양한 코스와

캠프지의 편의성,식수의 조달, 어프로치 등이

용이해서

등산학교 교장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대전인근 산악회에서

찾아와 다양한 훈련을 하는 곳이다

 

우리는 적당한 난이도의 코스를 골라

이중화를 신고 마터호른의 헤른리릿지를 오르는 추체험을 하는 형식으로 훈련을 했다

이중화를 신고 등반하기 적당해서

4개 코스를 돌아가며 등반하고

커피와 빵

파워젤을 점심과 행동식으로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도했다

 

승철이와 태철이를 만나 1박을 더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집에 일이 생겨서

화암사만 들렀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운곡암에는

이제 막 초록의 싹들이

나무가지에 돋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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