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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배낭을 비우다

훈련

by akwoo 2017. 3. 14.

























3. 18 덕유산리조트 레이더스 슬로프

 

마터호른 원정 3차 훈련을 덕유산 리조트 슬로프에서

설상 워킹 및 안자일랜, 활락정지,설벽워킹 위주로 실시했다

마터호른 보다는 몽블랑 등반에 적합한 훈련 대상지이지만

스프링 시즌에 마땅한 훈련 대상지가 없고

대원 일부가 설상훈련이나 안자일랜 경험이 없어서 선택한 훈련지인데

생각보다 눈이 많고 레이더스코스 상단부는 경사가 심하고 얼어 있어서

훈련성과는 있었다.

히말라야 8천급 등반가 부터 알파인 등반가 등 경험자와

원정이 처음인 대원까지 있다보니

훈련은 팀웍과 초보자 위주로 진행 됐고

각자의 산악회의 전통과 스타일에 익숙함에도

내 훈련방식에 잘 적응해줘서

어느정도 팀웍이 갖춰지고 있다

 

이제 3~4차례 훈련이 남아 있는데

실전위주의 릿지훈련을 인수봉과 대둔산에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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