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3 제주
콩짜개란
먼 바다 건너 계곡따라 내려오던
한 줄기 바람
산이되고 숲이 되었다.
숲은 다시
나무가 되고
나무가 다시 빛이 되고
빛이 나뉘어저 악보가 되고
도레미
도
시라
.
.
#도
작은 바위 지붕 아래
꼬마 유령들
빛조각의 연주에 맞춰
왈츠를 춘다
산 중 음악회에
홀로 초대된
유쾌한 관람객.
나도 숲이 되고 바람이 되고 빛이 되는 순간.
2013. 6. 3 제주
콩짜개란
먼 바다 건너 계곡따라 내려오던
한 줄기 바람
산이되고 숲이 되었다.
숲은 다시
나무가 되고
나무가 다시 빛이 되고
빛이 나뉘어저 악보가 되고
도레미
도
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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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작은 바위 지붕 아래
꼬마 유령들
빛조각의 연주에 맞춰
왈츠를 춘다
산 중 음악회에
홀로 초대된
유쾌한 관람객.
나도 숲이 되고 바람이 되고 빛이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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