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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배낭을 비우다

일출

by akwoo 2013. 8. 21.

 

 

2013. 8. 14

 

붉게

때로는 맑게

선혈처럼 아프게

아이의 웃음처럼 환하게

때로는

고독한 호랑이의 포효처럼

떠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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