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2급 식물1 석곡 시기만 잘 맞추면 가장 아름다운 석곡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다. 부제마저 훌륭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이다. 온전한 희색의 석곡. 북쪽 절벽에 피는 녀석인데 동쪽 방향에 피는 녀석과 달리 색이 완전한 우윳빛 흰색이다. 아침 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이라 항상 오후에 잠깐 눈 맞춘다. 전남에서 만난 녀석인데 전북의 석곡과 질감이 약간 다르다. 생육환경에서 오는 다름이지 싶다. 작은 암봉이 이어져 있는데 대부분 모여있는 크기만 다를 뿐 질감은 비슷했다. 북서풍이 해무를 몰고 왔다. 석곡은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그만큼 만나기 쉽지 않다. 에전에는 흔했는데 사람들이 다 캐가서 이제는 거의 볼 수 없는 식물이다. 올해는 패스해야 할 듯 싶다. 2023.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