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향3 백리향 - 2 세찬 비바람을 피해 타프안에서 웅크린체 매트리스 위 까지 비가 넘치지 않기만 바랬다. 11시가 지나서야 비가 잦아들어 밤하늘을 보니 별들이 보이고 은하수도 보였다 배낭에서 카메라를 꺼내서 여러 시도를 해본다 극도의 로우앵글을 사용해야 하는데 백리향 자체가 작은 녀석들이고 .. 2016. 8. 2. 백리향 - 1 경남의 00산 몸이 가라앉을 만큼 덥다 거의 더위에 먹혀 기운을 차릴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 한 낮 1시 40분쯤 산행을 시작했다 한시간 반쯤 올랐을까 국지성 호우가 내렸다 2년 전에도 딱 여기서 폭우가 쏟아져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타프를 치고 커피를 마시며 밤을 보냈었다 하늘을 .. 2016. 8. 1. 사진이야기 - 야생화 사진의 주제 야생화 사진을 풍경과 함께 담을 때 주제의 부각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위 사진들은 야생화와 풍경을 같이 담은 사진들이다. 그렇지만 누가 보더라도 꽃이 주제인 사진은 첫 번째 백리향 사진이다. 내가 추구하는 산악사진(산과 관련된 여러 부제를 활용한) 중 야생화와 산의 느낌이 조화.. 2013.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