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 복수초1 복수초 2021-02-17 전북 부안 눈 예보가 있어서 작심하고 하루 휴가를 냈다 오랜만에 설중 복수초를 담고 싶었다 그런데 눈이 와도 너무 많이 왔고 계속 내리고 있었다 도착하니 먼저 온 사진가들이 눈 속에서 서너 개체의 복수초를 찾아 담고 있다 잠시 기다렸다 먼저 온 사진가들이 자리를 뜨고 계속 내리는 눈으로 손자국이 지워 저 자연스러워져서야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스트로브를 설치했는데 작동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며 스트레스를 준다 카메라와 렌즈는 쏟아지듯 내리는 눈으로 금세 젖었다 그래도 젖는 것은 신경쓰지 않았다 폭우 속에서도 워낙 많이 촬영을 해봐서 눈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문제는 렌즈 교환 때 눈이 카메라 CCD에 들어가는 것이다 옷깃으로 눈을 막으면서 렌즈를 세차례 교환하며 촬영했다 105m.. 2021.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