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야생화1 돌로미테 트레킹(번외 2)-야생화 오늘 아침은가비양의 파나마 트레디셔널 보케테 SHB와에티오피아 워시드를 브랜딩해 드립한 커피 한잔,유튜브로 내 원픽 뮤지션인 산울림 김창완의'E메이져를 치면'(앨범:용서) 과 '시간'(앨범:門), '노인의 벤치'(앨범 :나는 지구인이다)를 재생해두고김창완의 에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내 젊은 시절에 익숙했던 산울림의 히트곡이 아닌2015년, 2020년, 2023년에 발표된 앨범들로아주 오래전에 즐겨 들었던캐나다의 음유시인 '레너드 코헨'의 읊조리는 듯한 보컬을 듣는 것 같았다.무자극의 편안한 음율과김창완의 목소리처럼 느긋한 책의 내용들이위로가 되는 아침이다. 야생화에 관심을 둔 것은오래전설악의 '한 편의 시를 위한 길'이라는 릿지등반 중 절벽에 붙어있는 보라색 솔.. 2024.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