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 별1 참나리 2020-07-17 전북 한주 전은 일기예보와 달리 밤새 날이 흐려 야경사진으로 대신했다 밤 9시 넘어 동네 바닷가 참나리를 담으려 나섰다가 적기가 넘었다는 소식에 다시 저번 주에 담았던 곳을 찾았다 해벽에 다양한 모델들이 풍성하게 피어서 별과 함께 담기에 적당한 곳이다 바닷가 모기는 사납다 기피제를 골고루 뿌리고 11시 넘어서 촬영을 시작했다 바다 쪽은 옅은 연무가 끼었고 하늘에는 별이 많지 않았다 장노출을 이용하여 흐르는 구름을 대상으로 적당한 노출과 초점거리를 찾기 위해 테스트 샷을 해보면서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렸다. 기획된 사진을 찍는 것은 준비가 필요하다 어느 날 어떤 순간에 번뜩 영감이 떠오르고 그 영감에 아이디어를 더한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실행에 필요한 것 들을 준비한다 가장.. 2020.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