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식1 입대 남바람꽃 아침, 고속도로는 오랜만에 선명하다 봄 내내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옇던 대기가 봄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그대로 빛은 따뜻하고 시야는 먼곳까지 분명했다 아내와 아들을 태운 차안은 날씨와 달리 조금 무겁다 벚꽃과 이별하듯 한바탕 짧은 이별을 치뤄냈다 할머니, 할아버.. 2018.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