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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고 들여다보는 奚囊 속에

산을 만나러 가는...

by akwoo 2015. 5. 1.

 

잠시 후 산을 만나러 간다

커피 한잔과

과일 몇 조각, 작은 침낭을 담은 배낭을 메고

고불고불 밤길을 올라

산정에 누워 별을 만나고

잠시 꽃이 되어

달 빛이 빚어 올린 아침을 만날 것이다.

그러고나면

조금이나마 산 같은 사람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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