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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고 들여다보는 奚囊 속에

가을 나무

by akwoo 2015. 11. 3.

 

 

언젠가

 

하나 둘

곱게 비워

이 처럼 빛나다

 

흰 빛

누더기

곧곧하게

걸쳐 입고

 

세월을

관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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