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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배낭을 비우다

지리일출

by akwoo 2017. 9. 6.







2017-9-3

 

만복대 정상은

생태복원사업으로 돌탑이 허물어지고

공사장비 등으로 어수선하다

여름을 견디지 못하는 체질이라

체력이 거의 방전된 상태다

오르기 쉬운 곳으로 택한

만복대.

 

북동방향에 운해도 없고 하늘도 밋밋해서

일출사진으로는 감동을 찾기가 어렵다

정상부의 작은 바위에 앉아

아침 바람에 몸과 마음을 씻고

먼산주름을 바라보며

커피향을 즐긴 것 만으로도

좋았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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