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1 옥류동천
대산련 2급 등산가이드들의 연례행사다
전국 각지에서 산악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해마다 여름철에 모여
표충사 옥류동천과 가마불 협곡을 등반하며
유쾌한 등반을 즐기고
회원간 화합을 도모한다
작년에 가뭄으로 수량이 너무 적어
올해는 장마철에 일정을 잡았는데
올해 엮시 장마가 일찍 끝나 수량이 적었다
계곡이라 빛이 드는 시간이 짧은데
그래도 등반 중 빛이 종종 들어서
사진과 영상을 많이 담았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는 선등을 해서
먼저 사진줄을 설치한 후 후등자들을 등반시키는 시스템으로
등반을 진행했다
다들 경험도 많고 등반도 잘 하는 친구들이라
등반과정이 즐겁기는 하지만
많은 인원이 움직이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한두 차례 위험한 상황이 노출 되기도 한다
출발전에 선등자와 중간 확인자, 후미를 지정해주고
시작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다보니
사진을 찍으면서도
상황들을 잘 살펴야한다
가끔 선등도 하고
등반자들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사진을 찍고
다시 그들을 앞질러 좋은 포인트에서 기다려야
좋은 사진이 만들수 있어서
체력적인 부담과 정신적 피로감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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