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축지를 지나 초원으로
초원을 걷다.(가족과 마부 들)
자작나무 숲을 따라 흐르는 강을 건너고(맨 앞이 아들)
강을 따라 타박타박...
휴식 중인 아내, 아들, 딸.
2007년 초 첫 히말라야 원정등반을 딸과 함께 다녀온 후 가족 전부와 함께한 첫 해외여행이다.
내가 스케줄을 짜서 여행사에 의뢰한 우리 4가족만을 위한 맞춤 여행이었다.
당시 딸 산하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은 3학년.
지금 고3과 중3이니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다.
몽골초원으로의 승마여행은
가슴이 시원하게 트이는, 요즘 말로 힐링, 休息과 치유의 여행이다.
상상하는 그대로
넓은 초원에 유유자적 풀을 뜯는 양과 소,
삶을 단순화 시켜 목축을 하며 사는 유목민들의 생활.
야생화와 파란하늘
작은 숲과 유유히 흐르는 강....
4박5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말을 타고 초원을 달려보고
말 위에 몸을 맡겨 강가를 따라 타박타박 걸어보고
자작나무 숲에서 휴식을 취하고....
가보고 싶은 곳도
꼭 봐야 할 것도 많겠지만
몽골 승마트레킹은 다시해보고 싶은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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