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야생화2 박새 2018-07-10 백두 벌써 두어 달이 지났다 세상이 온통 디지탈화 되고 많은 것들이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다보니 등반도 사진도 너무 가벼워졌다 나부터도 貧者之樂의 삶을 오래전 부터 추구하지 않았던가.... 늘 무겁고 진중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가벼워도 너무 가벼워 여운이 .. 2018. 9. 13. 박새 2018-07-10 백두 꽃은 고요했다 고산 평원에는 온갖 꽃들이 서로를 엄폐한체 숨 죽여 밤 별들을 기다리고 있고 먼 허공의 구름이 시시각각 색을 입고 흐르고 난 뒤에야 바람은 그 뒤를 따라나섰다 잠시나마 의자를 펴고 앉아 꽃의 침묵 속을 들여다고 싶었고 구름을 쫓는 바람을 불러내려 꽃.. 2018.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