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귀산 편백숲2 부귀산 2 안개 자욱했던 날의 숲도 좋았는데 맑은 날 빛내리는 숲도 좋다 인천, 울산, 부산, 광주에서 찾아온 산친구들과 즐긴 1박2일 2021. 7. 20. 부귀산 편백숲 2021-05-16 숲은 안개가 초단위로 들고 났다 나무들 사이로 옅은 안개가 섹션 형태로 들어와 숲 전체가 안개 속에 갇히지 않아서 시선을 어느 방향에 두고 있는냐에 따라 분위기가 순간순간 달라지곤했다 토요일 오후, 일행의 연락을 받고 갑자기 합류해서 두 동의 텐트 사이에서 3명이 앉아 떡만둣국, 초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맥주와 과일 음악과 홍차 그리고 음악이야기로 숲 속의 밤을 즐겼다 밤새 폭우와 천둥 번개가 텐트 위에 내리쳤는데도 숙면을 취해서 (몇 차례 깨기는 했지만) 가벼운 몸상태로 텐트에서 기어 나왔다 카메라를 들고 주변 분위기를 잠시 담아보다 커피를 내리고 빵과 단백질이 포함된 샐러드로 아침식사를 했다 숲은 습도가 가득했지만 편백숲의 여백 때문인지 눅눅한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가벼운 .. 2021.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