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3 할미꽃 2019-03-24 전남 영광 할미꽃 살아 생전 내내 날 위한 기도의 삶. 차갑게 식어버린 손 감싸쥐고 바람소리 같은 짧은 통곡으로 난 당신을 잊었건만. 다시 무덤가 꽃으로 피어나 날 위해 기도하는 당신. - 09. 03. 27 . ( 할머니 뵈러 가야지. ) 2009년에도 할미꽃을 담고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었나보.. 2019. 3. 27. 어머니 기억 저 어딘가에 이 처럼 반짝였던 당신이 있음을 지금도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곱게 빛나고 있음을 그 기억의 거처에 머무는 모든 당신은 내게 내려 놓을 수 없는 먹먹함입니다. 2018. 11. 6. 초점과 기억 2018-09-18 고의로 초점을 흐렸다 ................. '바로 앞은 흐린데 오랜 기억이 선명하다' 어머니의 기억이 자꾸 초점을 잃어가고 있다 아직 인지가 분명하고 논리도 선명해서 어머니의 지혜가 날 깨우쳐 주는데 기억은 자꾸 멀어져 가는가보다 기왕 필연적으로 잃어가야 한다면 고생과 고.. 2018. 10.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