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푸출리8 설산의 아침놀 붉은 여명 등지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2015. 5. 11. 외로움 외로움은 혼자여서 외로운 게 아니다 외로움은 꼭 누군가 그리워서 외로운 것이 아니다 외로움은 사람 사는 세상에 살아서 외로운 법이다. 그러니 외롭다고 외로워 말아라 그 외로움이 있어 때로 思惟가 맑아지는 것이다. 2015. 3. 4. 틈-2 날카로운 능선에서 위태롭던 외로움 확신 할 수 없는 경계를 넘어 갈 때의 갈증 같은 그리움 빗줄기 처럼 단호하게 박히던 이별 그렇게 돌아오지 않는 친구에 대한 감정들이 포개진 만년 설도 어느순간 틈이 생긴다. 그 틈이 있어 삶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이다. 2015. 2. 27. 길 같은 길을 가지만 다른 의미다. 2015. 2. 26. 걷기 수직의 세계는 두려움과 공존하는 곳이다. 하지만 수평의 세계가 평온한 것 만은 아니다. 홀로 걷는 것은 내 나약함을 감추기 위해서다. 2015. 2. 23. 틈 겨울이 헐거워진다 틈, 서툰 봄볕을 엿본다 겨울 사진 한장 담지 못했는데 돌아서 다시 겨울 풍경을 그려본다. 2015. 2.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