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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고 들여다보는 奚囊 속에

5월의 숲

by akwoo 2015. 5. 20.

 

 

 

해마다 가는 길인데

잠시 길을 잃었다.

어려운 길도 아니고

깊지도 않은 곳인데도 한참을 헤메다

결국 되돌아 나오다가 만난 작은 행운이다.

 

계획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여행이고 인생이다.

그 돌발성이

추억을 만들고

불행도, 행운도 만든다.

 

삶이란 그 불예측성으로 인하여

즐거운 것이다.

 

가끔은 길도 잃어버려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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