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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고 들여다보는 奚囊 속에

석곡

by akwoo 2015. 5. 26.

 

아쉽지만 낮은 구름 한줄기 먼 계곡으로 흘러들었다.

 

 

별을 바라 보는 것은

석곡만이 아니다.

왼쪽 큰바위 얼굴도 별바라기 중이다.

 

 

빛이 협곡으로 들기 직전 구름 한조각 유유히 흘러갔다.

힘에 부치지 않았으면

저 구름이 아침놀에 붉게 물든 모습을 담았을 것이다.

 

 

 

석곡을 몇 년째 담으면서

상상했던 3가지 상황이 있었다.

첫 번째는 저 협곡으로 들어오는 운해와 함께

두 번째는  식상하기는 하지만 푸른하늘에 흰구름 유유히 흐르는 모습

세 번째는 은하수나 별과 함께.

 

조금씩 부족하기는 하지만

이 세가지 상상이 다 이루어 졌다.

행운이 따랐고

이렇게나마 담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당분간은

별과

안개와 비를 부제로한

꽃사진에 공을 들여보려고 한다.

어느정도 완성도 있는 작품이 만들어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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