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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고 들여다보는 奚囊 속에

by akwoo 2010. 8. 29.

 

 

 

내가

산을 찿는 것은

산이 산답게 거기 있기 때문이고

 

산을 오르는 것은

오르고 올라도 산이 산답기 때문이다.

 

내가

조금의 아쉬움도 남기지 않고 산을 내려올 수 있는 것은

다시 찾아도

산이 산답게 그 곳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010.08.29

(오은선의 여성최초 14좌 완등 여부에 대한 논란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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