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또
찰라에 지나갔다
서두르지 않으려 했고
다른 시선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하여 상상을 했다
사물을 온전히 직관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하여
홀로 여행을 하고
홀로 산정에서 밤을 지샜다
스토리나
감성의 주입에서 벗어나
팩트에 집중했고
직관에 의지하여 사물을 바라봤다
노랑붓꽃
오후, 태양의 방향을 따라가며 4시간 동안
촬영했다
역광에 스트로브를 사용했고
어느순간
모노크롬 느낌의 타이밍이 찾아왔다
금새우란
제주의 작은 오름,
오솔길에서 벗어나 숲 속으로 들어서자
오히려 숲이 밝아졌다
한라새우란
제주, 오름의 초입
잠시의 빛을 만나
다름이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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