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전남
이곳에는 25촉 정도의 다도새우란이 모여있다.
몇 년 전 두 번의 촬영에도 25촉이 다 핀 것은 보지 못했고
15촉 정도 모여 핀 것이 가장 많이 핀 모습이었다.
이번에는 4촉이 꽃대를 올리고 있는데 그중 두 촉은 만개되었고 두 촉은 꽃망울 상태로 막 꽃잎이 벌어지고 있었다.
조금 이른 것 같다.
2019년에는 5-23일에 촬영했는데 다도와 신안은 완전 적기였고
2020년에는 5-28일에 촬영했는데 그때도 적기였다.
석곡도 며칠 절정기를 넘긴 듯했지만 담을 정도는 됐다.
석곡도 아직 덜 핀 것들이 보였는데
피어서 조금 지난 것은 워낙 가뭄이 심해서 꽃잎들이 말라 있었다.
꽃이 많지 않아서 스트로브 대신 이번에 비(雨 )촬영용으로 구입한 서치라이트를 사용해서 촬영했다.
빛 광도 조절이 4단계까지 돼서 적당한 광량을 선택하기가 편했다.
욘석들은 세 번째 만남인데 곱다.
금새우난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단아하면서 품격 있는 여인 같다.
이번에 핀 녀석은 자세히 살펴보니 꽃잎에 신안새우란의 보라색이 섞여 있다.
다도새우란은 신안새우란과 금새우란의 교잡종인 듯 보인다.
모델이 많지 않으니 몇 컷 담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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