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전남
신안새우란은 그쪽에만 큰 무더기로 3무더기가
15m 이내에 위에서 아래쪽으로 나누어져 있다.
위쪽 무더기는 아예 하나도 피지 않았고 가운데 가장 큰 무더기는 반쯤 피었다.
아래쪽은 5~6촉 정도 피었다.
워낙 깊게 우거진 숲이라 빛은 잠깐씩 일부만 비추고 사라졌다.
서치라이트를 빛의 반대 방향에서 비추고 촬영했다.
신안새우란은 거의 흰색에 가까운 꽃과 보라색이 많은 꽃이 있는데
흰 꽃은 설판이 노란색이고
보라색은 설판이 보라색이 많다.
무더기 버전 몇 컷, 디테일 버전 몇 컷, 전초 몇 컷 담고 마무리했다.
다도새우란이 단아하고 품위 있는 여인이었다면
신안새우란은 청아하면서도 러블리한 청춘 같다.
꽃은 오랜 가뭄으로 씻기지 못해서 먼지와 거미줄이 가득했다.
비가 좀 왔으면 훨씬 더 생동감 있는 녀석들을 만났을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