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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고 들여다보는 奚囊 속에

아이

by akwoo 2012. 3. 16.

 

 

 

 

아이에게 화를 냈다.

키는 벌써 아빠와 어깨동무할 만큼 자랐건만

아직은 아빠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아이.

 

좀 더 크면 아빠보다 친구가 더 좋을텐데

지금  아니면 언제 어리광을 받아줄까....

 

봄비에

마음마저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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