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지리
새 커피가 오는 날은 퇴근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다시 한달 분의 커피를 주문하고
오늘이 첫번째 커피가 오는 날
직원들과의 저녁약속을 포기하고
서둘러 집으로 왔다.
오늘의 커피는
카메룬 블루마운틴
보다 객관적인 맛을 보기위하여
융드립퍼 대신
칼리타 동드립퍼를 선택했다.
깊은 뜸들이기를 위해 가는 물줄기로
10여회 회전을 하여 물을 부었고
묵직한 바디감을 위하여 1분40초 뜸을 들였다.
커피는 융드립한 것처럼 부드럽고 깊은 맛을 냈다.
카메룬 불루마운틴은
화려한 과일향과 너트한 단맛
고급스런 신맛의 조화가 일품이라고 한다.
전문커핑을 배우지 않아서 정확한 맛을 잡아낼 수는 없지만
바디감과 밸런스가 뛰어나고
땅콩(너티) 맛이 느껴졌다
쓴맛과 신맛은 크게 느끼지 못했고
은근한 단맛이 혀끝에 느껴졌다.
커피의 황제로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보다는 못하지만
플레버(향미)가 뛰어난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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