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배전된(미디엄이나 하이정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의 산미를
즐기기에는 약간 익숙하지 않아서
이를 내스타일로 보완하기 위하여
풀시티정도로 배전된 케냐AA Top 뮤챠가라 스페셜티를 1:1로 브랜딩했다.
케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디감이다
아리차도 바디감이 나쁘지 않지만
케냐의 바디감에는 따르지 못한다
고노드리퍼를 이용하여
점드립으로 추출된
브랜딩 커피는
아리차의 향과 산미는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케냐의 묵직한 바디감과 진한 맛이
같이 느껴졌다
싱글 아리차 보다는
보완된 느낌.
다만
두가지 맛을 다 알아서인지
약간은 따로 노는 것 같은 맛이다
내일은
케냐 : 아리차 비율을
1.5 : 0.5로 브랜딩 해봐야 겠다.
브랜딩은
각각의 커피의 특징을 살려
최상의 맛과 향을 내기위하여
여러종류의 커피를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만든다
싱글의
고유한 맛을 즐기는 것도 좋고
가끔은 브랜딩을 통하여
자신만의 맛을 찾아내어 즐기는 것도 좋다
위 사진에서 보 듯
암릉과
능선의 조화가
잘 어울어지면
보다 아름다운 사진이 될 수 있고
구성을 잘못하면
부자연스런 사진이 될 수도 있다
브랜딩은
이 처럼
배합을 통한 조화에
그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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