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한 두차례
여름이면
이 곳을 찾는다
계곡등반이나
폭포등반은
계절 별미같은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이번 산행은
계곡등반의 다양성을 담아보려고 했다
작년에는 수량이 너무 적고
선등을 서느라
최소한의 촬영만 했는데
이번에는
선등인력이 풍부하니
계곡을 등반하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주고 싶었다
대한산악협회 2급 등반가이드를 주축으로
지인들이 참석한 등반이다
총 19명이 함께 했고
등반능력의 격차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기본적인 클라이밍을 해왔던 친구들이라
어려운 등반은 아니다
많은 인원이라
시작 전
선등자와 마무리
중간에 초보자들의 시스템을 도와줄 친구들을
정해주고 등반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조금 산만한 느낌이 있었고
중간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있었다
이 모임에도
사진찍는 친구들이 몇 있는데
물 속을 등반해야하고
등반과 사진을 겸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전반적인 사진은
내가 촬영한다
먼저 등반해서 등반해 오는 과정을 담고
어느정도 인원이 지나가면
다시 추월해서
사진포인트를 찾아 기다리면서 촬영을 하는 시스템이다
등반도 즐겨야지
사진도 찍어야지
무엇보다도
안전안 상태를 유지하면서
등반에 방해되지 않게
촬영해야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번에는
사고시 추락으로
랜즈와 카메라가
중상을 입어서
결국 병원행...ㅠㅠ
등반이 끝나고 나면
다들 사진을 기다린다
전체적인 등반과정 뿐 아니라
개인 하나하나도
좋은 사진 한컷쯤 남겨줘야하니
부지런하게 움직여야한다
내년부터는 쓸만한 똑닥이 카메라를 구해서
담아봐야 할 것 같다
DSLR카메라는
무겁고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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