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17 스위스 째르마트 브라이트호른
목적지는 출발선이다
목표를 정했던
정하지 않았던
반환점,
또는 변곡점이 있고
그곳에서
우리는 왔던 길이든
다른 길이든 출발선으로
돌아와야 한다
출발점에서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는 여정 속에서
사유가 간결해지고
희박한 공기가 주는
고통에
상처들이 아물어
삶이 맑아진다
저 길을
걸을 수 있어서
내 안의 빛이
잠시나마 반짝였다.
'눈감고 들여다보는 奚囊 속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터호른 추억 (0) | 2017.11.16 |
---|---|
길-2 (0) | 2017.09.14 |
마터호른에서 바라보는 여명 (0) | 2017.08.14 |
휴식 (0) | 2017.08.11 |
線을 따라 (0) | 2017.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