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1 옥류동천
정작 물속에 퐁덩 빠져보지도 못하고
등반이 끝났다
카메라가 젖을까
사진을 한 뒤부터는
온전히 등반을 즐기지 못한다
기록을 남기고
누군가에게
추억을 남겨 줄 수 있어
즐겁고 보람되기도 하지만
온전히
느끼고
감내하며
등반차체를 즐기기는
어렵다
얻는게 있으니
잃는 것도 있는 것
무엇에
더
가치를 부여할 것인가는
내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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